운전자보험이 맡는 세 가지 돈
운전자보험의 담보는 많아 보여도 뿌리는 셋입니다. 사고로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할 때 드는 돈, 법원이 매긴 벌금, 그리고 수사와 재판에서 변호사를 쓰는 비용입니다. 자동차보험이 피해자의 치료비와 차 수리비를 물어 주는 동안, 이 세 가지는 운전한 사람 본인의 몫으로 남습니다. 그래서 운전자보험의 가치는 이 세 칸을 얼마나 단단히 채웠는지로 판단합니다.
| 담보 | 언제 쓰나 | 주는 방식 |
|---|---|---|
| 교통사고처리지원금 | 사망·중상해·12대 중과실 사고에서 형사합의할 때 | 실제 합의금, 한도 안에서 |
| 벌금 | 법원이 벌금을 확정했을 때 | 실제 벌금, 한도 안에서 |
| 변호사선임비용 | 수사나 재판에서 변호사를 썼을 때 | 실제 비용, 보장 단계와 한도 안에서 |
| 자동차사고부상 | 운전 중 사고로 내가 다쳤을 때 | 부상 등급에 따른 정액 |
| 면허정지·취소 위로금 | 사고로 면허가 정지·취소됐을 때 | 정해진 금액(특약) |
| 상해 입원·골절 등 | 다쳐서 입원하거나 뼈가 부러졌을 때 | 정액(특약) |
핵심 셋과 덧붙이는 특약
위 표의 앞 세 줄이 운전자보험을 드는 이유이고, 나머지는 덧붙이는 특약입니다. 특약을 많이 넣을수록 보험료가 오르는데, 상해 입원이나 골절 담보는 이미 가진 실손보험·상해보험과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가진 보험의 증권을 먼저 펴 보고 겹치지 않는 것만 더하면 짧게 들어도 부담이 작습니다.
- 교통사고처리지원금 — 피해자 부상 정도를 진단 주수로 나눠 한도를 다르게 두는 상품이 많습니다. 중상해와 사망은 가장 높은 구간입니다.
- 벌금 — 일반 교통사고 상해의 벌금 상한은 2천만원,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상해는 3천만원입니다. 한도가 2천만원에 머문 옛 계약은 스쿨존 사고에서 모자랄 수 있습니다.
- 변호사선임비용 — 어느 단계부터 주는지가 핵심입니다. 이 부분은 최근 바뀐 한도와 보장 단계에 따로 정리했습니다.
- 면허 위로금 — 운전으로 생계를 꾸리지 않는다면 우선순위가 낮습니다. 면허가 멈추면 일을 못 하는 사람에게 쓸모가 큽니다.
증권에서 확인할 줄
증권을 받았다면 담보 이름 옆의 가입금액과 함께 보장 조건을 적은 작은 글씨까지 봅니다.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부상 주수별 한도, 벌금은 대인과 대물이 나뉘어 있는지, 변호사선임비용은 보장이 시작되는 단계가 적혀 있습니다. 이 세 줄만 확인해도 사고가 났을 때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 대부분 그려집니다.
보험료를 정하는 것들
같은 세 담보라도 보험료는 사람마다 다릅니다. 나이, 직업, 주로 타는 차, 고른 한도, 갱신형인지가 함께 작용합니다. 짧은 계약에서는 특약을 덜어 내는 것만으로도 보험료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데, 핵심 세 담보의 한도를 낮추는 것은 사고 한 건에 훨씬 큰 돈을 잃을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. 덜어 낼 곳은 겹치는 특약이고, 지킬 곳은 형사 비용 세 칸입니다.
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. 조건은 예고 없이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 해당 기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.